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익 3,460억…1년만 흑자전환
차세대 D램 개발 주력…“HBM3 매출 5배 증가”
“D램·낸드 10%씩 성장 전망…감산 전략 조정”
6세대 메모리 HBM4 개발 속도…“수익성 높인다”

[앵커]
SK하이닉스가 4개 분기 적자 행진을 마치고 흑자 전환했습니다. 반도체 장기 불황을 벗어나 올해 본격적인 수익 국면에 접어들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잡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늘(25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3,460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11조3,05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7.4% 늘었습니다.
지난 2022년 4분기 시작한 메모리 감산 효과와 HBM(고대역폭메모리), 고용량 DDR5(더블데이터레이트) 등 AI 서버용 제품과 모바일용 메모리 수요 성장이 흑자 전환의 요인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그간 차세대 D램 개발에 주력해왔습니다. 급격히 성장하는 AI 시장 수요에 대응한 것으로, DDR5 매출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HBM3는 5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D램과 낸드의 수요 성장률은 각각 10% 중후반대로 예상해, 업계 재고 수준이 정상화되는 시점(D램 상반기, 낸드 하반기 전망)에 맞춰 감산 전략을 점진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D램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HBM3E 양산과 함께 6세대 제품인 HBM4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해 수익성을 더 끌어올리겠단 복안입니다.
[싱크] 김우현 / SK하이닉스 부사장(CFO)
“D램은 올해 본격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HBM3E를 고객 일정에 맞춰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인 HBM4의 개발도 본격화되었습니다. 아울러 온디바이스 AI형 시장을 대비하여 다변화하는 메모리 제품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AI용 서버 수요와 온디바이스 AI 응용 확산을 대비해 여러 개의 D램이 기판에 결합된 고용량 서버용 모듈(MCRDIMM)과 고성능 모바일 모듈(LPCAMM2) 준비에도 속도를 냅니다.
SK하이닉스는 신규 메모리 생산기지인 용인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준비해 토탈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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