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윈인베스트먼트, 이차전지 핵심소재 신기술기업 투자조합 펀드 이관 계약 완료

신기술사업투자회사 ㈜위드윈인베스트먼트가 실리콘 음극재 기술 혁신기업 ㈜엔엠테크에 출자한 투자조합 펀드 이관계약을 2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도에 설립된 엔엠테크는 한양대 신소재공학 박사 출신의 김동현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수열 합성 방식’의 음극재 소재 기술을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수열 합성 방식’의 음극재 소재 기술은 기존 고체간 결합을 통해 생산되던 음극재 제조방식을 사염화규소와 에틸렌글리콜이라는 액체간 화학반응으로 음극재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엔엠테크는 볼보 자동차의 최대주주인 중국 지리자동차의 배터리 공급 업체인 중국 파라시스에너지(Farasis Energy)와 협력하고 있으며, 양사는 수열합성 방식을 이용한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해 유럽형 중장비용 배터리 팩 제조를 추진중이다.
특히 올해는 코스닥 상장사 자동차 센서 전문기업 ㈜트루윈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 엔엠테크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위드윈인베스트먼트는 엔엠테크가 이차전지에 핵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 신기술을 가지고 있어 출자지분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며, 2024년부터 기존운영사 ㈜파이코앤컴패니와 위드윈-파이코 더웨이브 신기술투자조합 1호로 공동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드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투자 펀드 이관 후 공동운영사인 위드윈인베스트먼트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채예진 박사, ㈜파이코컴패니는 신현규 이사”라며 “엔엠테크가 상장될 때까지 여러 방면에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운영사는 2024년도에 신규 프로젝트 펀드 2호 결성 예정으로 앞으로 공동 운영사로서 상호 협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드윈인베스트먼트는 AUM 2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 중이며, 많은 기업을 코스닥 상장 성공 후 높은 실적으로 회수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최대주주가 ㈜스타브리지로 변경되고, 새롭게 채예진 박사를 임원으로 영입한 바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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