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부업 대출 규모는 줄고 연체율은 상승
증권·금융
입력 2023-12-28 15:17:34
수정 2023-12-28 15:17:34
최재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최재영 기자] 올해 상반기 기준 대형 대부업체들의 대출 규모는 크게 줄어든 반면 연체율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조달금리 상승 영향으로 신규대출 줄면서 업황도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6월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는 8,771곳이며 대출규모는 14조6,000억원, 대부업 이용자 수는 84만8,000명이다.
이를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 대출규모는 8.0%(1조3,000억원) 감소했고 이용자는 14.3%(14만1,000명)이 줄었다. 1인당 대출잔액은 1,720만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또 같은 기간 평균대출금리는 13.6%로 반년간 0.5%포인트 하락했지만 연체율은 10.9%로 3.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2020년 8.3%까지 올랐던 연체율은 지난 2021년(6.1%)에는 크게 낮아졌지만 지난해(7.3%)에 다시 상승세를 보였고 반년만에 두자리수 까지 올랐다.
금감원은 "우수 대부업자에 대한 자금조달 여건 개선과 인센티브 부여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저신용층에 대한 신용공급 노력이 지속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y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 '대주주 리스크' 벗은 빗썸…내년 목표로 IPO 속도
-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KDB생명 증자의 늪
- 비트맥스, 대규모 CB 찍어 비트코인 줄 매수 반복
-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 iM뱅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실시
- 우리금융,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후손에 장학금 전달
- 우리FIS 아카데미, 4시 수료식 개최…차세대 금융IT리더 88명 배출
-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2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3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4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5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6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 7경북테크노파크, 경북 청년CEO 창업역량 강화 위한 실무교육 및 워크숍 성료
- 8한국수력원자력,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원자력학회에서 R&D 기술 우수성 선보여
- 9영천시, 행안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2건 선정
- 10포항시,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 . .‘도시 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