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공장 매각…“아트 파이낸스와 협상 중”
경제·산업
입력 2023-12-19 16:50:55
수정 2023-12-19 16:50:55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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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현대자동차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Hyundai Motor Manufacturing Russia) 지분 매각 안건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6번째 해외 생산거점인 러시아 공장은 지난 2010년 준공됐고, 이듬해인 2011년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Art-Finance)와 공장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매각금액은 1만 루블(약 14만5,00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대차는 매각 후 2년 내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을 내걸었다.
한편,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판매된 차량에 대한 AS 서비스 운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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