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현엔, 우크라 재건사업 참여 확대

[앵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에 참여해 송변전사업과 비료·화학사업 등에 대한 진출 기반을 마련했는데요.
앞으로 보다 다방면에서 전후복구 사업 참여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에 참가해 전후복구 사업 참여 기회를 넓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26개 지방 정부와 영국·프랑스·미국·독일 등 약 30개 국가, 500여 개 정부 기관 민간단체 및 건설·제조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박람회 내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알렸고, 2건의 사업 협약을 체결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력공사와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를, 키이우 보리스필 수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보리스필 수도공항 인프라 확장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현대건설 관계자
"이번 박람회 참여와 MOU 체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재건 프로젝트 참여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같은 행사에 참여해 모듈러 건축 사업과 비료·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MOU 두 건을 체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와 MOU를 체결한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크리비리흐시 지역 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주택, 병원, 학교 등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논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모듈러 공법은 기존 건축 방식 대비 공사기간이 짧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속도를 높여 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비료 생산 기업을 보유한 ‘그룹 DF’와 손잡고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 신규 플랜트 건설 사업 등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의 모듈러 공법 역량과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 및 건설 사업 협력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생활기반 시설과 농업 부문의 안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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