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1만5,000원…카스 이어 참이슬·테라 출고가 약 7%↑
하이트진로, 소주 6.95%·맥주 6.8% 올린다
“담금주 포함 1.8L 이상 페트류는 제외”
소주 주원료 주정값 10%↑…병값도 20% 상승
출고가 인상 여파…소맥 가격 1만5,000원 될수도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주류 수요가 늘어나는 연말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하이트진로가 소주와 맥주 제품 출고가를 인상했습니다. 이번 출고가 인상으로 인해 음식점에서 마시는 '소맥'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OB맥주의 카스에 이어 참이슬, 테라 등 하이트진로의 일부 제품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오늘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켈리와 테라 등 맥주 출고가도 평균 6.8% 오릅니다.
출고가 인상 제품은 소주의 경우 360mL 병과 1.8L 미만 페트류입니다.
담금주를 포함한 1.8L 이상의 페트류 제품과 일품진로 등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소주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 넘게 올랐고, 병 가격이 20%대로 상승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오비맥주도 지난달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 바 있습니다.
하이트진로까지 주류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주와 맥주를 함께 타 먹는 ‘소맥’의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일부 식당에선 소주나 맥주를 7,000원에 판매하기도 하는데, 출고가 인상으로 인해 두 주류를 한병씩 시킬 경우 1만5,000원 수준이 될 수 있단 겁니다.
기획재정부는 주류 가격 인상으로 물가 부담이 커지자, 소주와 위스키 가격을 낮추기 위한 주세 개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H, 주한미군과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집수리
- 포스코인터, K-상사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변신
- 오세철 VS 이한우, 승자는?…압구정 2구역서 ‘리턴매치’
-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배수진…OLED에 1.2兆 투자
- “남매 갈등, 부자 싸움으로”…콜마 윤동한, 주식반환청구 소송
- 네이버 ‘정보 유출’ 해킹 아니라지만…의문 여전
- 한화엔진, 준법·윤리경영 강화…‘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
-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입찰 보증금 150억 납부
-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채권자-법원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
- 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원재료 구매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2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3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 4경북테크노파크, 경북 청년CEO 창업역량 강화 위한 실무교육 및 워크숍 성료
- 5한국수력원자력,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원자력학회에서 R&D 기술 우수성 선보여
- 6영천시, 행안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2건 선정
- 7포항시,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 . .‘도시 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
- 8경주시, 이탈리아 아그리젠토·폼페이와 교류협정 체결…문화외교 본격화
- 9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10진주시, ‘정원박람회’ 개최…도시 브랜드가치 높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