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20% 수수료 체계 원점서 재검토”
오픈플랫폼 추진 등 사업구조 개편
“독과점 논란 넘어 상생 본격화”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20% 수수료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수수료를 저렴하게 낮추고 가맹택시 사업구조를 재검토한다는 것.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13일 수수료 체계 등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논의를 위해 택시기사들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택시 업계와의 상생적 협력과 일반 이용자뿐 아니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방안 마련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수료 문제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운영 방식과 시스템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면서 “공공재적 성격이 있는 택시의 특수성을 감안해, 택시 기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저렴한 수수료 체계를 구체화하고 현실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판을 받아온 가맹택시 사업구조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카카오T 플랫폼 전반의 운영 방식을 전향적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독과점 논란과 관련해, 다른 택시 플랫폼들에게 카카오T 플랫폼을 개방하는 등 국민들의 이동의 질을 높이고 상생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가 직접 대화의 자리에 참석해 논의할 예정이며, 연내까지 의견 수렴을 완료한 뒤 즉시 실행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종사자 업무 환경 개선, 택시 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 등 여러 상생 협력 활동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매각은 카카오가 현재 전혀 고려하고 있는 사항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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