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2023] KAI, 하늘 넘어 우주로…“위성수출·발사체 고도화”

[앵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카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ADEX(아덱스) 2023’에서 하늘길을 넘어 우주길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위성 수출산업화를 추진하고, 기존 중대형 위성사업을 초소형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현장에 김효진 기자입니다.
[기자]
차세대 중형위성과 초소형위성이 나란히 전시돼 있습니다.
지난 5월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모형도 눈길을 끕니다.
ADEX 2023에 차린 KAI 전시장의 우주존.
지난해 설립한 위성활용서비스 전문업체 ‘메이사 플래닛’의 위성영상 분석 플랫폼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브릿지]
“실제 크기로 제작된 KAI의 초소형 SAR 위성입니다. 기존 중대형 위성과 달리 레이더를 활용해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정밀하게 관심지역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KAI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우주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형 뉴에어로스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통해 제2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현석 / KAI 위성사업실 실장
"현재는 초소형 위성 사업까지 참여해 다양한 플랫폼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수출산업화를 추진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참여했던 발사체 사업을 통해서 미래형 우주 모빌리티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 있습니다."
KAI는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한 6세대 전투기, 차세대 중형수송기, 차세대 기동헬기 등 미래 전장의 핵심이 될 초연결 항공전투체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항공우주시장에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민군 겸용 미래형항공기체(AAV·Advanced Air Vehicle) 개발을 위해 핵심 기술인 전기분산 추진시스템, 프롭·로터 최적형상 설계도 선행연구 중입니다.
2050년 매출 40조 원,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비상하고 있는 KAI.
4차 산업혁명기반의 미래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을 이끌겠다는 포부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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