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너 마저"…투심 꺾인 이차전지주 ‘비상’
테슬라 실적 쇼크…이차전지株, 동반 '와르르'
테슬라, 3분기 순이익 작년보다 44% 급감
에코프로, 3% 가까이 하락…80만원 ‘붕괴’
외인, 한달동안 이차전지만 2조원 순매도
'전기차 수요 회복·낙폭과대'VS'리튬가격 하락·공매도'

[앵커]
이차전지주가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테슬라의 실적 부진 여파가 고스란히 전해진 건데요. 외국인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는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에코프로 주가가 3% 가까이 빠지며 80만원이 붕괴됐습니다.
이와함께, POSCO홀딩스(-4.60%), 에코프로비엠(-4.01%), 삼성SDI(-3.52%), LG에너지솔루션(-2.69%)도 줄줄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테슬라 실적 부진 여파가 이차전지주의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은 18억 5,300만 달러,
1년전과 비교해 44% 급감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7.6%로, 지난해(17.2%)와 비교해 반토막이 났습니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에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든겁니다.
가뜩이나 얼어붙은 이차전지 투자심리에 경계성 물량까지 출회되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은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선 이차전지 업종을 집중 매도하고 있습니다.
한 달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 치운 업종은 이차전지주입니다.
순매도 상위 종목 10개 중 7개가 이차전지 종목으로
순매도 규모만 2조1,803억원, 전체 순매도액(2조8256억 원)의 77%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이차전지주를 향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내년 전기차 수요 회복 기대감과 낙폭과대(주식가치가 단기간에 급격히 하락한 상태)에 따른 저가(낮은가격)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분석과 함께,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 하락과 이차전지를 향한 공매도 물량이 상당한 만큼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영상취재 오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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