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소아암 환우에 희망”…‘호프 온 휠스’ 25주년
백혈병 극복 홍보대사들, 워싱턴 내셔널스 시구
자동차 판매 시 일정 금액 적립…연구·치료 지원
현대차 기부금 3,004억원 달해…매년 기념행사
워싱턴 내셔널스 입구에 아이오닉 5·6 전시

[앵커]
미국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현대자동차의 노력이 25주년을 맞았습니다. 현대차는 워싱턴 D.C.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암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했는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야구팀 홈구장.
시구를 하고 있는 어린이는 백혈병을 이겨낸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 홍보대사들입니다.
어린이 홍보대사들의 시구를 통해 전 세계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겁니다.
현대자동차가 현지시간 2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25주년 행사를 열었습니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판매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공동 기금 형태로 운영됩니다.
이 기금으로 소아암에 대한 연구와 치료를 지원해, 소아암을 종식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제품과 기술을 넘어서 우리가 가장 아끼는 계획 중 하나는 호프 온 휠스입니다. 우리는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올해는 현대차가 호프 온 휠스 25주년을 기념해 2,500만달러를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2,500만달러, 우리 돈 약 3,0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매년 ‘미국 소아암 인식의 달(National Childhood Cancer Awareness Month)’인 9월마다 호프 온 휠스 기념행사를 열어 소아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호프 온 휠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아암 종식”이라며 “아이들의 암 치료뿐 아니라 치료 이후 삶의 여정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장 입구에는 전기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G엔솔, 프랑스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 두 달 만에 돌아온 딥시크…“안심하긴 이르다”
- 현대오토에버, 수익성 ‘뚝’…‘홀로서기’ 과제
- ‘적자 전환’ 호텔신라, 구조조정·신사업…돌파구 마련 분주
- LG유플러스, 파주에 초대형 AIDC 구축…6156억 투자
- SKT, 가입자이탈·비용부담·집단소송 ‘진퇴양난’
- LG화학, 水처리 사업 11년만 철수…1.3兆에 매각 추진
- SKT, '유심 대란'…내달 중순부터 ‘유심 초기화’ 도입
- 한전, LNG 발전용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플랜트 준공
- 애경산업, 1분기 영업이익 60억원…전년 동기比 63%↓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 미디어아트전시관 '피오리움'…30일 개관
- 2남원시, 국악와인열차 타고 '남원 여행'…상반기 2,600명 유치
- 3남원시 광한서로, 보행환경 조성사업으로 '남원 품은 거리로 변화'
- 4남원시, 춘향제 기간 '공영주차장 59개소' 전면 무료 개방
- 5순창새마을금고, '전북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 우수상 수상
- 6순창군, 5월 한 달간 '순창사랑상품권' 구매·적립 한도 상향 운영
- 7남원시의회, '신재생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연구회' 발족
- 8서부지방산림청, 인구문제 개선 위한 '릴레이 캠페인' 참여
- 9고창군, 지방소멸대응기금 276억 원 투입 '청년 위한 정주 생태계 조성'
- 10BPA, 부산항 신항 내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들어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