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업계 최초 ‘레이저 고속 용접 로봇’ 개발

[앵커]
우리 조선업계에 인력부족 문제가 계속되고 있죠. 삼성중공업이 LNG선의 화물창 용접에 쓰이는 ‘레이저 고속 용접 로봇’을 개발했는데요. 로봇이 부족한 일손을 도울 전망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용접 로봇이 철강재의 굴곡진 면을 용접합니다.
삼성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레이저 고속 용접 로봇’입니다.
이 용접 로봇은 LNG선에서 액화천연가스를 보관하는 화물창의 멤브레인 패널 시공에 쓰입니다.
LNG화물창 속 멤브레인 패널은 극저온 상태의 액화천연가스가 직접 닿아 시공이 까다롭고, 시공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용접 로봇을 사용하면 최대 5배 가량 빠르게 용접 작업이 가능합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달 한국형 LNG화물창(KC-2C)에 용접 로봇 적용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프랑스 GTT사의 화물창에 테스트한 뒤 발주처의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싱크] 삼성중공업 관계자
“이번 레이저 고속 용접 로봇 개발은 LNG운반선의 핵심 공정인 화물창 건조의 압도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선업계에서는 숙련된 용접 기술을 가진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 로봇 사용으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이 용접 로봇을 초저온 액화수소 운반선 화물창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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