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오푸드, ‘K-소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대상은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K-소스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세계 소스 및 조미료 시장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소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369억달러(한화 약 48조 5,400억 원)에서 지난해 389억달러(51조 1,700억 원)로 증가했고, 국내 소스류 수출액은 지난 2016년부터 연평균 13.2% 성장해 2020년에는 2,37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상은 김치, 김, 간편식에 이어 소스를 4대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선정하고, 고추장, 된장, 쌈장 등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한 K-소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식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현지인의 입맛과 취향, 식문화를 고려한 차별화된 소스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청정원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를 통해 신제품 ▲떡볶이 소스 3종 ▲올인원 KBBQ 소스 2종 ▲오 트러플 핫소스 2종을 전격 출시했다.
먼저, ‘간장’, ‘로제’, ‘핵매운 고추장’ 3종으로 출시한 ‘떡볶이 소스’는 한국 정통 떡볶이의 매운맛을 비롯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떡볶이 떡은 물론, 뇨끼, 푸실리, 스파게티 등 파스타면 요리에도 활용 가능하다.
‘올인원 KBBQ 소스’는 한식 대표 소스인 ‘간장’과 ‘고추장’을 주 원료로 한 BBQ소스로, 고기를 굽기 전에 재워 두는 마리네이드를 비롯해 해산물, 채소, 밥, 면 등 볶음 요리,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오 트러플 핫소스’는 이탈리아산 트러플에 한국의 대표 매운맛인 김치와 고추장을 접목한 핫소스로피자, 너겟 등에 칠리 소스를 곁들여 먹는 문화가 익숙한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치킨의 인기를 반영한 치킨 디핑소스 신제품 2종도 하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고추장과 간장을 베이스로 한국식 양념 치킨의 맛을 살려 외식 메뉴로만 접할 수 있던 한국식 치킨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hojinlee9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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