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독감 백신 생산 재개…“내달 접종 시작”

[앵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가 3년 만에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팬데믹 당시 코로나 백신 공급을 위해 중단했던 독감백신 생산을 다시 시작한 건데요.
독감 백신 왕좌 탈환을 위해 바삐 돌아가고 있는 생산현장에 서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백신 원액이 담긴 주사병이 한 줄로 정렬돼 다음 단계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가 생산되는 안동 L하우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백신 비상체제 가동으로 중단했던 독감 백신 생산을 3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무균실 안의 탱크에선 세포 배양을 통해 백신 원액을 생산하고, 이물질과 파손 확인을 거친 제품들은 포장 단계로 넘어갑니다.
[브릿지]
스카이셀플루가 포장되는 모습입니다. 포장된 스카이셀플루는 출하를 거쳐 전국으로 공급됩니다.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된 스카이셀플루 500만 도즈는 다음 달부터 병‧의원 등에서 접종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인터뷰] 이상균 / 안동 L하우스 공장장
“이번 시장 복귀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독감 백신 선택권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 확대를 통해서 우리 백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나갈 것입니다.”
스카이셀플루 4가는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 백신으로 한 번의 접종을 통해 A형 바이러스 2종, B형 바이러스 2종 등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포배양 방식의 백신은 유정란에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기존 백신과 다르게 계란 알러지에 대한 우려가 없고 항생제를 쓰지 않아 부작용이 적습니다.
[싱크] 김기현 /SK바이오사이언스 MI 팀장
“세포배양 방식을 통한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 방식이 바이러스 변이 발생 위험을 낮추고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생산방식…”
스카이셀플루는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약 10개 국가에서 추가 허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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