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VR로 입주전 100만가지 인테리어 제시
가상공간에서 10가지 전타입 VR로 확인 가능
100만 가지 넘는 옵션 직접 선택해 조합
글→VR 시각화로 옵션 사항 이해도 높여
견본주택 건설·철거시 드는 비용·폐기물↓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분양시장에서 VR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건설업계 최초로, 가상 주택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을 개발해 분양 현장에 적용 중인데요,
글과 사진으로만 확인 가능했던 옵션 사항 정보를 가상공간에서 직접 매칭해보며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이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마우스로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벽지와 바닥재, 식탁과 쇼파 등을 매칭해봅니다.
견본주택엔 99㎡A 타입 하나만 실제로 볼 수 있지만, 이 가상공간에선 총 10가지 전 타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가상공간에서 인테리어 옵션을 선택해 실시간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디버추얼'을 개발해 분양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벽지와 바닥재 등 옵션을 직접 선택해 100만 가지가 넘는 조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스탠딩]
"저는 지금 전용 99㎡ A타입 견본주택을 보고 왔습니다. 디버추얼 솔루션을 통해 집안 내부를 제가 원하는 대로 바꿔보겠습니다."
기존 우물천장에 실링펜이 달려있던 곳은 기본 사각등으로, 청록색 냉장고는 분홍색으로 넣어보며 바뀐 집안 내부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상 계약을 할 때 계약자들은 견본주택에 방문해 글로 된 옵션 사항들을 선택했지만, 이젠 시각화된 상품을 보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현택/ DL이앤씨 융합기술팀 차장
"(단지마다) 10개에서 14개씩 되는 타입도 있는데 실제로 이 모델하우스를 그 타입들을 다 짓기에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거든요. (디버추얼을 통해) 이제 본인의 집을 직접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으시고, 내 집을 미리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제일 크죠."
견본주택을 만들고 철거할 때 드는 처리 비용 및 건설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실제 2~3개월 동안 운영되는 견본주택을 짓고 부수는 데 약 20억 원가량 들고, 그 폐기물 또한 상당합니다.
DL이앤씨는 이번 '동탄파크아너스' 견본주택을 포함해 총 4곳에 디버추얼 솔루션을 적용했는데, 앞으론 전국 분양 단지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해 나간단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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