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최효주, WTT 컨텐더 리마 여자 복식서 ‘은메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마사회 탁구단 최효주 선수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선수와 지난 7일 페루에서 열린 WTT 컨텐더 리마 여자 복식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최효주-김나영 조는 앞선 8강전에서 스웨덴팀을 3대 0으로 제친 후, 준결승에서 우승후보인 일본팀의 키아라 미유우-나가사키 미유 조를 3대 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또 다른 강력한 우승후보인 한국팀의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 역시 결승에 오르며 한국 대 한국의 ‘안방싸움’이 예고됐다.

한국마사회 탁구단 최효주 선수. [사진=한국마사회]
많은 국제경험과 우승경력이 있는 최강팀 신유빈-전지희 조가 우세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이번에 새로 합을 맞춘 최효주-김나영 조가 만만치 않은 호흡을 보여주며 초반 경기를 주도했다. 최효주-김나영 조는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며 2, 3게임을 따냈지만, 마지막 4, 5게임을 내주며 아쉽게 2대 3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 최효주 선수는 작년 12월 삼성생명에서 한국마사회로 이적한 후 같은 팀의 맏언니 서효원 선수와 함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로, 지난 7월에는 같은 팀의 최해은 선수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선보이며 실업탁구챔피언전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국제대회에서도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최효주 선수의 협동심과 노련한 공격력이 돋보였다.

한국마사회 탁구단 최효주 선수. [사진=한국마사회]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팀 감독은 “우선, 같은 한국팀의 신유빈-전지희 조의 우승을 축하한다”며, “이번에 최효주, 김나영 선수가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도 불구하고 외국 강팀들을 물론,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 신유빈-전지희 조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준우승이지만 후회 없는 경기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창군, 인허가 담당자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 2영광 한빛원전 2호기 황산 누출…고창 지역사회 불안 확산
- 3고창군,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 보은 법주사 개최
- 4남원시의회, 국회 찾아 '공공의대 법안' 통과 설득 나서
- 5대구광역시, 장마철 대비 풍수해 대책 점검회의 개최
- 6대구광역시, 공문서 위조 및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 7'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국정과제 채택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 개최
- 8대구교통공사, 전 역사 장애인화장실에 비데 설치
- 9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이식 100례’ 달성
- 10“SNS 입소문으로 하이원리조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