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업고 타이어株 쾌속질주…‘전망 밝음’

[앵커]
전기차의 수혜주로 이차전지 관련주가 급등하는 가운데 타이어주도 상승 행렬에 동참하는 분위깁니다. 전기차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하면서 국내 타이어 기업들이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국내 타이어 기업들의 쾌속질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금호타이어가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가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넥센타이어도 선방한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 달 사이 주가가 20% 넘게 뛰었고,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기차용 전용 타이어 판매 증가가 실적 향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상 전기차는 차체 바닥에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차량보다 무게가 무겁고, 급출발과 급정거도 빈번하기 때문에 일반 내연 기관차(4~5년)보다 전기차용 타이어(2~3년)의 수명이 짧기 때문입니다.
이에 증권가도 타이어주들의 몸값을 높여 잡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 목표가를 5만5,000원까지 올렸습니다.
다른 타이어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도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낮아진 원재료 가격으로 인한 타이어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영상취재: 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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