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잼버리 독일 대표단, 순천만정원박람회장 찾아
독일 청소년 2천여명…국제행사 걸맞은 외국인 방문 이어져

[순천=신홍관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는 독일 대표단 2천여 명이 7월31일까지 이틀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에서 입장 퍼포먼스를 열고 독일 대표단을 맞았다.
독일 대표단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1천 명씩 국가정원 꿈의 남문으로 입장해 정원박람회 현장 체험에 나섰다. 대표단은 소그룹을 지어 이동하며 어린이동물원, WWT습지 등 국가정원 서원을 탐방했다. 또 꿈의 다리를 건너 독일정원, 호수정원, 가든스테이, 개울길광장 등을 자유롭게 관람했다.
사계절 잔디광장에 누워 더위를 식히거나 박람회장 곳곳에 놓인 그네를 타기도, 박람회장에서 만나는 관람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등 활기찬 모습도 눈에 띄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여러분들이 서있는 오천그린광장은 독일의 본 저류지 공원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곳이다. 독일의 정원과 비교해서 박람회장을 보다 보면 더 재밌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순천의 정을 듬뿍 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운 날씨, 건강에 유의해 관람할 것 또한 당부했다.
박람회장을 방문한 독일 대표단은 “잼버리 대회를 계기로 한국을 처음 방문 했는데 국가정원에 오길 잘한 것 같다. 꼭 다시 오고 싶다. 정원이 더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물놀이 시설에서 물장구도 치고 하니 시원하고 좋았다. 순천이라는 도시가 참 깨끗하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고 호평했다.
조직위는 지난 1월 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과 정원박람회를 통한 청소년 문화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잼버리 대회에 참가하는 독일 대표단이 순천에 방문, 외국인 관람객 유치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국제행사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1일 개장해 국내외 관람객 550만 명이 다녀가면서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조직위는 오는 10월까지 32만 명의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외국인 유학생, 크루즈 여행객 모객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추억의 동화 속 주인공은 나'
- 대구일시청소년쉼터 ‘다온’, 위기청소년 곁으로 달려간다
- 수성아트피아, '브라비 솔리스트 앙상블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개최
- 광주 광산구의회, 금호타이어 화재 조속한 대책 마련 촉구
- 영진전문대,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본격 출범…산학협력 세미나 개최
- 포항시의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돌입
- 대구 북구청, '2025년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대구 북구 새마을회, 교통질서 확립 감사캠페인 실시
- 대구 북구 읍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미용 봉사 실시
- 금융 건전성 ‘적신호’ 부산, 전국 평균比 소득은 낮고 부채는 많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추억의 동화 속 주인공은 나'
- 21억뷰 웹툰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돼 있다’ 시즌3 연재 개시
- 3포스코그룹, 美 현지서 AI 대전환·한미 협력방안 논의
- 4대웅제약 나보타, 태국 738억 원 수출 계약…동남아 진출 후 최대 규모
- 5대구일시청소년쉼터 ‘다온’, 위기청소년 곁으로 달려간다
- 6수성아트피아, '브라비 솔리스트 앙상블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개최
- 7S-OIL, 마포본사 사옥글판 여름맞이 새 단장
- 8광주 광산구의회, 금호타이어 화재 조속한 대책 마련 촉구
- 9"마셔보고 고른다" 아영FBC, '와인나라 유월장터' 진행
- 10롯데바이오로직스, 영국 ‘오티모’의 ‘항체 신약’ 수주 계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