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인니 진출…“에너지 영토 확장 박차”

[앵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진출합니다. 인도네시아 광구 개발을 통해 에너지 영토를 더욱 확장한다는 방침인데요. 미얀마에 이어 제 2의 자원개발 신화 창조에 나설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자원 개발 고삐를 죕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늘(25일)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와 붕아 광구의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산물 분배계약은 정부와 계약자 간의 협약으로, 생산되는 자원 일부를 계약자가 투자비 회수를 위해 먼저 가져간 뒤 남은 물량은 해당국의 정부와 계약자가 일정 비율로 나눠 갖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붕아 광구 운영권을 포함해 기본 6년의 탐사기간과 30년의 개발·생산기간을 보장받게 됐습니다. 이 광구에는 13억 배럴 규모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광구 개발을 통해 사업 안정성은 물론, 생산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미얀마 해상가스전과 호주의 육상가스전을 운영하는 등 천연가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싱크] 이상유 E&P사업실 E&P사업개발그룹 차장
“추가 생산량 일부를 국내에 도입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직도입한 LNG 연료를 LNG벙커링사업, LNG복합발전소 운영 등과도 연계해 기존 사업과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양한 해외 가스전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가속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비소 등 환경오염 '심각'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내려…“다음 주도 하락세 지속”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