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사각지대’ 우간다 소녀들 담은 전시회 개최

국제학교 재학생들이 각종 성범죄에 노출된 우간다 소녀들을 돕고자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걸스비스트롱이 우간다 소녀들에게 힘이되다!' 전시회는 하이퍼리얼리즘 작가로 유명한 고려명씨가 공동 개최하고 후원한다.
‘걸스비스트롱은’ 김재원 양의 주도로 설립된 봉사단체로 지난 2020년부터 소외 계층 학생들의 학업 향상을 위해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김 양은 올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미국 학생들에게도 252시간에 걸친 온라인 수학 교육을 진행, 미국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을 받은 바 있다.
두 학생은 봉사활동 기간 우간다 음피지 지역의 호프힐 초등학교를 방문해 100명에 달하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직접 수학과 생물, 화학 과목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봉사단체를 통해 손수 모금한 1천만원 상당의 태블릿 컴퓨터와 교육 물품을 전달했다. 여기에 18명의 소녀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도 약속했다.
전시회를 개최한 두 학생은 “외신을 통해 우간다 소녀들의 슬픈 소식을 접하고 지난 6월 17일 우간다에 직접 방문해 일주일간 참상을 목격했다”며 “이후 이러한 비극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우간다 수교 60주년의 해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120여점의 사진 작품에는 우간다 현지 학생들이 직접 일상을 담은 70여점의 작품도 포함돼 있으며, 8월 5일까지 서울 신상성형외과 2층 갤러리라운지에서 운영된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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