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의료 관광지 ‘중동·아프리카’ 시장 점유율 확대 나서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2026년 글로벌 매출 2조원을 목표로 해외법인 신설 등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 중동법인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은 지난 6월 16일과 17일,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튀니지의 치과대학 전공생과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임상교육을 진행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글로벌 ESG 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최초의 ‘디지털 치과’ 교육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장대희 중동법인장은 "전세계 치과산업에 ‘디지털화’ 바람이 부는 가운데, 아프리카에 이미 많은 치과 기업들이 진출해있지만 당사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치과대학 전공생과 치과의사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소개한 것"이라며 현지 지역사회의 의료기술 선진화를 위해 아프리카에서 임상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은 법인 본거지인 아랍에미리트(UAE)를 필두로 사우디, 쿠웨이트 등 중동국가와 이집트,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국가까지 총 26개국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중동은 아랍권 ‘자원 부국’이나 아시아, 북아프리카는 유럽에서 치료 받으러 오는 대표적인 의료관광지다. 특히 중동 국가 중 하나인 UAE의 자체 내수 시장은 인구 1,000만 규모로 크지 않으나 해외에서 유입되는 의료관광객 비중이 높고, UAE를 통해 다른 중동국가로 치과 의료기기를 재수출할 수 있는 ‘요충지’다.
장대희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장은 “또 다른 중동 국가 중 하나인 요르단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의 대표적인 의료관광지로, 고품질 의료서비스와 고급 의료 인력을 갖췄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비용을 내세워 연간 25만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며 "요르단은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자국 먹거리 산업인 의료관광산업을 회복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고 중동법인도 이러한 기조에 맞춰 중동∙아프리카 치과의사 임상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2024년 2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AEEDC’ 전시회도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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