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장마 ‘물 만난’ 홈쇼핑…제습기 등 편성 확대

[앵커]
역대급 장마에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홈쇼핑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홈쇼핑 업계는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건조기나 음식물 처리기 등 가전제품의 방송 편성을 늘리고 있는데요. 서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5일)부터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통상 장마가 길어지거나,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는 홈쇼핑 업계에 호재로 작용합니다.
실제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3분기에는 역대급 폭우가 이어지면서 홈쇼핑 업계의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GS홈쇼핑의 경우 2020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CJ ENM 중 커머스(홈쇼핑)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 올랐습니다.
[인터뷰] 업계 관계자
“홈쇼핑 매출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요.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으면 집에 있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평소보다 매출이 5~10% 정도 더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이로 인해 홈쇼핑 업계는 제습기나 음식물 처리기 등 장마 기간 사용량이 증가하는 가전제품들의 방송 편성을 늘리고 있습니다.
CJ온스타일은 오늘(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음식물 처리기를 시작으로, 건조기 등 전자·가전 방송을 주로 편성할 예정입니다.
기능성 침구 제품도 일주일 간 8회 편성하면서 여름철 폭염과 긴 장마를 대비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GS홈쇼핑은 건조기와 음식물처리기 등 장마 관련 특수 상품을 TV 생방송 뿐 아니라 데이터방송, 라이브커머스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롯데홈쇼핑은 오는 27일 LG전자 제습기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방송을 진행합니다.
열과 습기를 대량 방출하는 ‘엘니뇨 현상’으로 오는 8월엔 강한 폭우가 예상되면서, 홈쇼핑 업계는 더욱 발 빠르게 장마철 수요를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H, 주한미군과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집수리
- 포스코인터, K-상사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변신
- 오세철 VS 이한우, 승자는?…압구정 2구역서 ‘리턴매치’
-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배수진…OLED에 1.2兆 투자
- “남매 갈등, 부자 싸움으로”…콜마 윤동한, 주식반환청구 소송
- 네이버 ‘정보 유출’ 해킹 아니라지만…의문 여전
- 한화엔진, 준법·윤리경영 강화…‘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
-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입찰 보증금 150억 납부
-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채권자-법원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
- 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원재료 구매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2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3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4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5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6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 7경북테크노파크, 경북 청년CEO 창업역량 강화 위한 실무교육 및 워크숍 성료
- 8한국수력원자력,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원자력학회에서 R&D 기술 우수성 선보여
- 9영천시, 행안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2건 선정
- 10포항시,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 . .‘도시 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