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건설의 날’…“건설이 경제 위기 구원투수”

[앵커]
건설산업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업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건설인들은 침체된 경제 상황 속 건설업이 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는데요. 정부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오늘(15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2023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이후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어려운 국내 경제 상황 속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원투수로서의 건설산업 희망 비전이 제시됐습니다.
김상수 회장은 기념사에서 “국가 경제의 기반을 구축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0만 건설인들이 우리 경제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자”고 말했습니다.
[싱크] 김상수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건설산업은 GDP의 13.6%를 차지하고 있고, 전체 취업자의 7.5%인 214만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수혜 연관산업의 규모가 500조에 이르는 국가 기간 산업입니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건설산업의 불법행위·전세사기와 같은 부당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 SOC 예산의 확대 편성,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규제 해소, 노동제도와 건설금융 개혁 등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건설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기둥”이라며 건설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발맞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싱크] 한덕수 / 국무총리
“2030년까지 건설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ICT,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성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장비 보급과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한 정부인사 및 건설단체장, 주요 건설업체 CEO 및 임직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건설산업 각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건설인 10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호진입니다. /hojinlee97@sedaily.com
[영상취재 신현민·오승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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