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경북·구미시와 업무협약 체결…“유무인복합체계 특화형 클러스터 시작”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방위사업청(방사청)은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세 번째 지역 경북도 및 구미시와 유무인복합체계 특화형 클러스터의 시작을 알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는 전자통신, 반도체 등 지역의 전략산업을 토대로 유무인복합체계 특화로 추진된다. 유무인복합체계는 최근 대내외 정세와 국방혁신 4.0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미래 전장에 핵심전력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북·구미지역은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 중이며, 지역 체계기업 및 방산 관련 중소·벤처기업 200개사와 경운대,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산학연이 집적돼 있는 점 또한 유무인복합체계 특화에 유리할 것으로 평가된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에 ‘방산혁신클러스터 경북구미사업단’을 설치해 추진하게 되고, 지역 중심 방위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지역협의회가 산·학·연 대표로 구성돼 운영된다.
오는 2027년까지 특화개발연구소 운영, 기반시설 구축, 일자리 특화 사업 등에 총 499억 원(정부 245억 원, 지자체 254억 원)이 사업예산으로 투입된다. 향후 방사청과 경북·구미는 클러스터사업이 신속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선별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병역자원 감소로 인명피해 최소화 필요성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발전이 맞물려 유무인복합체계 분야가 미래 전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경북·구미 클러스터사업을 통해 관련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신속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기존 클러스터 지역들과도 상생협력 활성화를 통해 국가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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