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50억…전년比 628%↑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8.5% 증가한 것으로 개별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이다
보험영업이익이 470억원, 투자영업이익이 580억원을 기록했으며 장기보장성보험 분기 신규월납액은 사상 최대인 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52억원)에 비해 107.7% 증가한 수준이다.
장기보장성보험 분기 원수보험료는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롯데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5,050억원으로 1분기 전체 원수보험료 5,954억원 중 84.8%를 차지했다. 대주주 변경 직후인 2020년 1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인 3,496억원과 비교하면, 3년만에 금액은 44.5% 늘었고 원수보험료 내 비중은 21.3%p 높아졌다.
당기손익 인식의 대상이 되는 계약서비스마진(CSM)도 성장했다.매 분기 초 CSM을 일정 비율로 상각해 보험영업이익으로 인식하는 IFRS17의 특성상, CSM이 추가로 성장하는 것은 보험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의미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초 1조8,005억원의 CSM에서 상각 수익 410억원 등을 인식했으나, 추가로 1,551억원의 신계약 CSM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올해 1분기 말 CSM은 올해 초에 비해 944억원 증가한 1조8,94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1조 3,652억원이던 순자산(자본) 역시 1분기 말 1조 4,180억원으로 528억원 증가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실적에 대해 "단기손익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보장성보험 확대를 위한 판매비 투자에 나서는 등 IFRS17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온 결과"라며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내재가치 중심 경영이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오는 6월 중 환매조건부채권(RP)에 대한 상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kmh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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