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픽’ 디지털헬스케어, 너도나도 도전장

[앵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줄줄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하는 등 정부가 관련 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보도에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디지털헬스케어를 바이오헬스산업의 7대 핵심 분야로 포함하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련 분야 신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개인별로 맞춤 건강관리·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전정보분석, 원격의료, 디지털 치료제 등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인터뷰]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
“올해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에서 바이오 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또한 이달 초 식약처는 FDA와 디지털헬스 분야 협력각서(MOC)를 체결해 향후 글로벌 규제 조화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IA에 따르면 전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8.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발맞춰 바이오 업계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제로’를 개발 중입니다.
제로는 5가지 디바이스로 뇌파‧심전도‧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을 예방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프로젝트로, 5가지 디바이스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유전체 분석 업체 마크로젠도 올해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해당 플랫폼에선 자신의 피부 및 모발, 운동, 영양소 등에 대한 정보부터 암 발생 위험도 예측까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불면증 개선용 소프트웨어를 디지털 치료제로 허가한 가운데, 전통 제약사 한미약품도 KT와 손잡고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 관련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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