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갈 수 있는 동네 맛집은”…문정원, 트렌드 데이터 구축·개방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문화정보원(문정원)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 관련 서비스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존에 없는 데이터 12종(11만8,000건)을 신규 구축해 개방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개방데이터는 ‘전국 다국어 가이드 제공 문화시설 데이터’, ‘세계음식점 데이터’ 등 총 12종이다. 시설별·언어별 가이드 보유 여부 및 반려동물 동반 입장 가능 여부, 견종 크기 제한사항 등 상세 정보를 포함해 데이터 활용을 위해 수요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한류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 인기 한류 콘텐츠의 촬영지 정보를 ‘미디어콘텐츠 영상 촬영지 데이터’로 새롭게 구축해, 한류 분석·서비스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된 12종의 데이터는 수요기업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의 및 의견수렴을 통해 설계됐다. 그중에서도 ‘반려동물 동반 가능 문화시설 데이터’의 경우,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 ‘카카오 T 펫’을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획됐으며,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의 주요 탑승 및 도착지 정보와 결합해 ‘카카오 T 펫메이트 소식지’ 콘텐츠로 활용된 바 있다.
문정원은 데이터의 활용 촉진을 위해 지난 13일 부산지역 창업자를 위한 데이터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향후 문화 분야의 데이터 서비스를 구축·운영하고자 하는 1인 기업 및 스타트업 등이 비즈니스에 즉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방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됐으며, 13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해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및 고용 창출에도 기여했다. 개방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추후 데이터의 확장 가능성 및 추가 요구사항을 검토해 갱신 여부를 고려할 예정이다.
홍희경 문정원 원장은 “문화 트렌드의 지속적인 변화에 따라, 펫 프렌드·배리어프리·가족친화 등 시장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데이터 구축 및 개방을 통한 문화데이터의 활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한 트렌드 데이터 개방 및 분석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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