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 앞세운 모듈러주택 시동
모듈러주택 전문 '자이가이스트', 본격 영업 돌입
레고 조립하 듯 모듈러 조합해 나만의 설계
프리패브 공법, 공장서 집 만들어 현장서 조립
균일 품질 확보·공기 단축…2개월 내 완성
충남 당진에 목조모듈러 샘플하우스 마련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GS건설이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를 내세운 목조 모듈러 주택인 '자이가이스트'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 탄소중립, 탈현장화를 실현할 수 있고, 고객이 직접 설계해서 집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GS건설이 자회사를 통해 국내 단독 주택시장에 진출합니다.
GS건설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목조 모듈러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
"GS건설은 탄소중립 2050 및 친환경 건축공법 등 시대가 요구하는 건설산업의 새 패러다임에 발맞추기 위해 탈현장화를 고민해 왔으며 국내에서는 자이가이스트를 통해 프리패브 공법의 주택공급을 결정…"
간담회에서는 고객이 직접 모듈을 조합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자이가이스트 컨피규레이터(XG Configurator)'도 공개됐습니다.
고객은 자이가이스트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평수를 고른 후, 현관이 들어있는 모듈을 선택하고, 그 옆에 거실과 부엌, 복도, 침실 등 자신이 원하는 타입의 모듈을 붙여 나만의 집을 3D로 만들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계된 집은 프리패브 공법을 통해 실제 집으로 지어집니다.
프리패브 공법이란 공장에서 주택 구조체를 제작하고, 만들어진 모듈을 현장으로 운반한 후 설치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현장시공이 아닌 공장제조 방식이기 때문에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고, 공정기간도 단축되는 게 장점입니다.
현장공정을 최소화 했기때문에, 인·허가 기간 등을 제외하면 2개월 내 공급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자이가이스트는 모듈 전문 설계사인 '자이가이스트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하고, 지난 2년간 모듈러 기술 연구와 평면 개발을 통해 50여 개의 표준 모듈을 준비했습니다.
오는 15일부터는 자이가이스트의 충남 당진 공장에서 주력 모델인 35평형과 54평형 2가지 타입의 샘플하우스를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GS건설은 향후 '자이 아파트' 등 스틸 모듈러 형태의 공동주택 숙박시설에도 해당 공법을 적용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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