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더 정밀해진 유전체 분석…대중화 ‘속도’

[앵커]
마크로젠이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기들을 도입하면서 이전 보다 더 정밀하고 더 많은 데이터 처리 역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비스 단가도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유전체 검사를 대중화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와 정밀의학 실현을 앞당기겠단 계획입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얇은 기기가 내려와 채취한 유전체를 다른 분석 기기로 옮깁니다.
최근 마크로젠이 도입한 기기 ‘팩바이오 레비오’가 유전체 분석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마크로젠은 아시아 최초로 유전체 분석 시스템 ‘레비오’를 국내 도입했습니다.
레비오는 염기쌍을 연속으로 길게 읽을 수 있어 정밀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응룡 / 마크로젠 지놈사업본부 부사장
“레비오 서비스 같은 경우는 낮은 단가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생산에서 고퀄리티의 분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희귀 질환 또는 난치병에 대한 신약 개발 같은 부분에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하고요.”
사람의 장과 피부, 구강 등에서 수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면, 신규 고객 수요까지 공략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마크로젠은 미국 일루미나의 최신 초정밀 유전체분석 시스템인 ‘노바식X플러스’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해당 기기는 1대 당 연간 8,000명 분량을 처리할 수 있었던 유전체 분석 처리량을 연간 2만 명 이상 늘렸습니다.
마크로젠은 유전체 분석 최신 기기 도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마크로젠은 보건복지부의 유전자검사기관 공식 인증을 획득한 후 유전체 분석 기기를 꾸준히 도입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의약품·의료기기 생산과 수출 장벽 대응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힌 것도 유전자 분석 플랫폼 출시를 앞둔 마크로젠에게는 호재로 작용합니다.
[스탠딩]
최근 정부가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유전체 분석 기술의 발전은 국내 바이오 분야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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