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빅데이터로 분석한 '패션 트렌드' 공개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패션 트렌드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자사몰에 입점한 4만 개의 패션, 뷰티, 라이프 마켓 상품 중 원하는 스타일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탐색 과정부터 편의성을 높였다.
에이블리는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추천 검색어' 기능을 도입해 유저들의 검색 시간을 단축시켰다.
검색 결과 화면에서는 배송이 빠른 상품을 모아주는 '배송 필터', 선호하는 스타일과 비슷한 마켓 상품을 추천해주는 '마켓 필터'를 통해 쇼핑 효율성을 높였다.
에이블리는 이 같은 기능 강화를 통해 검색 유저 수가 매달 증가함에 따라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발레코어' 패션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고프코어(아웃도어를 일상복으로 활용)' 인기에 이어, 최근 발레복을 일상복처럼 입는 스타일이 인기다.
3월 에이블리 내 '발레리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으며, '발레' 검색도 150% 늘었다.
인기 상품으로는 발레코어룩에 가볍게 입문하기 좋은 신발 품목이 눈길을 끌었다. 동기간 '발레리나 슈즈' 검색은 약 15.5배(1,440%) 급증했으며, 대표적인 발레슈즈 스타일 '메리제인 구두'는 190% 많이 검색됐다. 발레 스타일의 치마 또는 신발에 착용하기 좋은 '레그워머' 검색도 4배(300%)가량 증가했다.
연령대별 인기 키워드 분석 결과에서도 유저들이 에이블리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신 이슈를 파악하고 관련 상품을 탐색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10대 유저는 '체험학습', '졸업사진' 등 학교 주요 행사와 '수학여행룩', '졸업식 원피스' 등 관련 상품을 검색하는 모습이 보였다.
결혼 성수기로 불리는 봄 시즌, 2030은 '셀프웨딩원피스', '웨딩드레스', '웨딩슈즈' 등 결혼식 또는 웨딩 촬영에 필요한 의류와 소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사 결과, 에이블리는 2월 앱 설치 및 사용자 수와 앱 사용률(앱 설치자 수 대비 사용자 수를 나눈 값) 모두 주요 전문몰 중 1위를 차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업계 1위 규모 유저의 활발한 검색 활동으로부터 쌓인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입점 셀러의 매출 증진을 돕는 다양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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