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인천 테크노파크와 ‘베트남 엑스포’ 한국관 운영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코트라(KOTRA)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베트남 종합전시회 ‘베트남 엑스포’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2회째 개최되는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주최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폴란드, 인도네시아, 쿠바 등 16개국에서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 전시회는 참관객 수만 1만 명 이상에 달한다.
코트라는 지난 1999년부터 24회째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한국관 전시 품목은 화장품, 식품·음료, 소재·장비, 패션·잡화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말 기준, 베트남의 1인당 GDP는 4,110달러 수준으로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베트남은 1억에 육박하는 인구, 지난해부터 추진한 위드코로나 정책과 경기부양책 등으로 생산 및 소비 중심의 회복세를 보이며 2022년 8%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코트라는 수출과 직결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참가 준비 단계부터 국내기업을 지원 중이다. 사전 단계에서는 코트라의 B2B 온라인 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 안에 한국관을 개설해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코트라의 빅데이터 플랫폼 ‘트라이빅(TriBIG)’을 활용해 바이어와의 매칭률을 높였다.
그 외에 참가 기업별 베트남어 홍보물도 제작해 베트남 최대 유통망 윈커머스(Wincommerce) 등 주요 기업 150개사와 340건의 사전 맞춤형 일대일 B2B 상담 주선을 완료했다. 전시회 개최 기간 이후에는 온라인 상담을 주선해 사후 지원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종섭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최근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도 영향을 받고 있다”라며 “작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베트남 엑스포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 기업이 많은 수출 성과를 창출한 만큼, 올해도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사전·사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약 1만 명의 방문객이 모인 이번 엑스포 행사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코트라 한국관에 설치된 대형 TV에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시연하고, 한국관을 방문하는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방문객에게 전할 계획이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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