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켈리’ 듀오 출격…“맥주 1위 탈환”

[앵커]
하이트진로가 테라 이후 4년만에 맥주 신제품 ‘켈리’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주력 상품인 테라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맥주 시장 1위 탈환에 나서겠다는 방침인데요. 이호진 기잡니다.
[기자]
하이트진로는 오늘(29일) 새로운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맥주 브랜드 ‘반전라거 – 켈리(KELLY)’를 선보였습니다.
[싱크] 김인규 / 하이트진로 대표
“켈리는 레귤러 맥주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면밀히 관찰해 (만들었습니다.)…(켈리를 통해) 우리가 목표했던 국내 맥주시장 1위 탈환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켈리는 덴마크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란 맥아만을 사용하고,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킨 맥아를 두 번 숙성시켜 제조한 라거 맥주입니다.
수많은 연구를 통해 맥주에서 공존하기 힘든 부드러움과 탄산감을 모두 잡았다는 설명입니다.
켈리는 다음달 4일 첫 출고돼 전국 가정 및 유흥 채널로 동시 판매됩니다.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5%입니다.
하이트진로의 기존 맥주 주력 제품인 ‘테라’의 경우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억 병을 돌파했습니다. 한 해전과 비교하면 약 11% 늘어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테라의 판매량이 카스를 넘어서지 못하자,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장 1위 탈환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이 꾸준하게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두 번째 브랜드 ‘진로이즈백’을 출시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소주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바 있습니다.
진로이즈백이 젊은 세대 공략에 성공하며 지난해 참이슬과 진로이즈백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약 65%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스탠딩]
“기존 맥주 브랜드 간 점유율 차이가 줄어들고 있었던 만큼, 맥주 시장의 순위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호진입니다.” /hojinlee97@sedaily.com
[영상취재 신현민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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