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英 수출금융청, 세아제강지주 ‘英 해상풍력 구조물 공장 건설’ 금융지원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영국 수출금융청(UKEF)과 함께 세아제강지주가 참여하는 영국 해상풍력 구조물(모노파일)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한화 2,140억원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본 사업은 세아제강지주가 영국 소재 자회사를 통해 영국 북동부 Teesworks 산업단지 내 11만평 규모의 부지에 연간 약 208개 대형 모노파일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날 팀 리드(Tim Reid) 영국 수출금융청 사장과 원전·신재생에너지 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난 27일 UKEF가 주한영국대사관에 새롭게 우리나라 특화 수출금융 전문가를 임명한 것에 대한 축하 메시지도 전달했다.
양국의 대표 수출신용기관인 무보와 영국 수출금융청이 공동 참여한 이번 금융지원은 세계 최대 해상풍력 시장인 영국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저변을 넓히고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지는 기회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
이번 금융지원은 지난 2019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양 기관이 협력한 성과이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주력 수주산업인 방산·원전 분야에서 추가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는 지구촌 기후위기에 대응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 기조를 확립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에너지 산업 수주 경쟁력 제고와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 등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약 14.3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탄소배출권 투자보험을 출시하는 등 탄소중립을 실천 정책과 대내외 협력체계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영국은 신재생에너지와 원전·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로서 이번 금융지원이 양국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영국과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우수한 우리기업들에 더 많은 수출과 수주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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