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식물성 오일 기반 코팅용 수지, USDA 인증 획득”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애경케미칼은 개발한 식물성 오일 기반의 코팅용 수지가 미국 연방농무부의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USDA)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USDA 바이오 소재 기반 제품 인증(USDA Certified Bio
based Product)은 바이오 기반 탄소 함량이 USDA 기준치 이상일 경우 획득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제품 시험 통과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애경케미칼이
개발한 코팅용 수지는 미국 연방농무부가 요구하는 바이오 탄소 함량 기준(22%)을 훨씬 상회하는 57%로 USDA 인증을 받았다. 애경케미칼은
USDA 인증 획득을 통해 자사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USDA 인증을 받은 코팅용 수지는 최근 주식회사 조비가 생산하는 ‘완효성
비료’에 적용되기도 했다. 완효성 비료 겉 표면의 코팅제는
비료 성분의 용출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코팅제의 분해 정도에 따라 생육 시기 별 공급되는
양분의 양을 달리할 수 있다. 애경케미칼과 조비 양 사가 힘을 합쳐 경제적이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비료를
선보인 것이다.
애경케미칼은 앞으로 식물성 오일 기반의 코팅용 수지 성분을 업그레이드하고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최근 탄소중립과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시장에서 환경 친화적인 코팅용 수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 소재와 기술 분야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관련 품목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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