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자문위원회’ 발족…"일본서 K-컬쳐 알린다"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코트라(KOTRA)는 22일 양재 엘타워에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조성 관련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년 후에 열리는 차기 엑스포 한국관 조성에 의견을 반영하는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를 테마로 오사카만에 조성된 인공섬인 유메시마에서 2025년 4월부터 6개월간 개최될 예정이며 관람객 총 2,82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관은 ‘Connecting Lives’라는 소주제를 선정했다. 팬데믹 종식 및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K-컬쳐 붐을 타고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에 공헌해 인류 공동의 목표인 SDGs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자문위원회에는 크게 건축, 전시, 행사 등 3개 분과에서 각 3명씩 위촉됐다. 그 외에도 엑스포 주제 분야 자문위원 2명과 한국관의 전체적인 방향을 잡기 위해 개최했던 컨셉 공모의 당선팀에서 5명이 참여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반기 1회의 총괄 자문위원회가 정기적으로 열리며, 필요에 따라 수시로 자문위원과 수행 업체가 분과별로 교류하며 한국관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엑스포 한국관 설계업체(UIA건축사사무소)의 중간 설계 완료 보고 및 전시업체(시공테크)의 전시 컨셉 발표도 겸해 진행됐다. 건축 및 전시 수행 업체가 각자의 과업 진행 현황을 전체 자문위원 앞에서 발표하는 첫 자리였던 만큼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위진복 UIA건축사사무소 소장은 “전문가 위원회와 소통해 한국관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세계인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향후 2년간 자문위원회의 많은 제언을 부탁드린다”며 “자문위원, 코트라 및 각 분야의 업체들이 협조해 전 세계에 한국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한국관 조성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yojeana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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