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1기 신도시 재건축, 통일된 목소리 중요"

[앵커]
정부가 지난달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을 발표하면서 경기도의 5개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졌는데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일산신도시를 방문했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1기 신도시를 대표하는 일산신도시의 첫 입주 단지는 지난해 8월 재건축 요건인 30년을 채웠습니다.
지어진지 30년이 넘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낡은 아파트의 안전문제와 심한 누수, 주차문제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요건을 채우자마자 예비안전진단에 나섰지만 추진 과정은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정밀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해 제동이 걸렸고, 이후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을 발표해 불씨가 다시 되살아 났지만, 이번에 통합재건축을 둘러싼 주민 갈등에 이렇다할 진척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일산신도시를 방문했습니다.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표한 뒤 원희룡 장관이 직접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겠다며 나선 겁니다.
[인터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지은지 오래되다 보니까 건물이 여러 가지로 낡고 상해서 문제가 있는데들도 있고요. 또, 주차 불편이라든지 이런 게 워낙에 오래되다 보니까 전반적인 기반 시설들이 문제가 있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백송마을 5단지를 시작으로 강촌, 백마, 후곡, 문촌, 강선마을 등을 2시간 30분여 동안 돌아보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원 장관은 노후 아파트에 사는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재건축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가장 중요한건 주민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앞에 걸리 적 거리는 것들은 다 치워났으니까요. 서로 손잡고 걸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현재 1기 신도시들은 선도지구 지정과 통합 재건축 등을 둘러싼 단지 간 의견 차이가 심한 상황이기 때문에 각 신도시의 총괄기획자와 자치단체, 특히 주민들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영상취재 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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