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제56기 정기주총 개최…“신규사업 집중”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SGC에너지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SGC본사에서 주주와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안은 제56기 재무제표 및 1,700원 현금배당,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감사 보수 한도이며 네 가지 안건 모두 승인됐다.
이번 SGC에너지 정기주총에는 이우성 신임 대표의 주요 성과 및 향후 경영 계획에 대한 경영설명회가 진행됐다. 경영설명회는 지난해 11월에 선임돼 첫 주주총회를 맞이한 이우성 대표이사가 주주들과 회사 전반 상황을 공유해 주주친화경영을 한층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우성 대표이사는 경영 설명회를 통해 영업 성과 주요 요소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신사업에 대한 소개 및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과 방향성을 안내했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수소연료전지, 친환경 발전소 Retrofit 등에 역량을 집중하며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성장 동력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장기적인 주주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표한 베트남의 석탄발전소의 바이오매스 전환사업은 SGC이테크건설의 EPC 경험과 기술력, 그리고 SGC에너지의 운영 및 관리 노하우를 접목시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영역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 개척사업으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SGC에너지는 최근 SGC이테크건설과 베트남전력공사(EVN) 산하 전력엔지니어링컨설팅회사 'PECC1'과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ECC1은 베트남뿐 아니라 라오스, 캄보디아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는 베트남의 대표 전력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로, 국영 기업인 베트남전력공사가 5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PDP)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녹색 에너지 공동 사업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은 전력 공급원의 40%에 달하는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2030년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39GW(기가와트)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탄소중립 정책이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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