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한강서 걷고 난다
한강 내·외에 지상·수상·공중 교통수단 연계
야간경관·수상산책 등 서울 내 조망명소 확대
한강변 '도시혁신구역' 적용…용도 제한 푼다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서울시가 한강변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개발 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곤돌라와 대관람차를 타고 서울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가 하면, 한강 내·외를 연결하는 공중·수상 교통수단도 생기게 됩니다. 자세한 소식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변이 더 넓어진 녹지와 함께 문화·예술·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9일) 한강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오세훈 서울시장
"더욱더 풍성해진 그리고 깊이가 더 깊어진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시즌2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한강 내·외를 연결하는 이동 수단을 지상·수상·공중으로 다양화하는 겁니다.
수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권역별 마리나를 조성하고, 곤돌라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공중이동 수단을 연계할 계획입니다.
지상이동 수단으로는 대중교통 접근이 불편한 상암동에 친환경 자율주행버스를 확대해 여의도 등으로 운행지역을 넓힐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야간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서는 '서울링'과 전망가든을 대표할 수 있는 조망명소를 늘리고, 잠수교엔 수상산책로를 꾸미는 등의 사업 계획을 내놨습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지난 2007년 추진했던 '한강공원과 달빛무지개분수,여의샛강생태공원' 등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후속 버전으로, 55개 사업으로 구성됐습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합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한강변 핵심 거점에 '도시혁신구역'을 적용해 건물을 이용할 때 용도 제한을 두지 않고, 용적률과 건폐율을 시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또 한강의 생태경관보전지역과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 사업을 확대하고, 자연형 캠핑장과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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