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러-우 전쟁 1주년,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보고서 발간

[서울경제TV=김효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는 ‘러-우 전쟁 1주년 주요국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가 상승을 이끌었고, 전쟁으로 인한 교역둔화와 금리인상으로 인해 세계경제 성장이 저해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지난해 세계 실질GDP는 3.4%로, 당초 예상치인 4.4%을 1.0% 하회했다. 특히 선진국의 지난해 경제성장 하락폭은 1.2%p로, 신흥국의 0.9%p에 비해 더 컸다. 한편 한국의 성장률 하락폭은 0.4%로, 다른 국가 대비 선방했다.
WTO에 따르면, 세계 교역물량도 당초 전망치 4.7% 대비 하회한 3.5%에 그쳤다.
러시아와 서방간 갈등으로 인도·튀르키예·중국·인도 등 러시아 우방국의 교역이 확대됐다. 또한, 지난해 대러 수출감소국 중 자동차·부품 수출 감소 영향은 한국이 가장 컸으며, 반대로 중국은 대러 자동차·부품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지난해 전 세계 소비자 물가도 러-우 전쟁 이전 전망에 대비해 4.6%p 상승했다. 물가 상승은 러-우 전쟁 이후 에너지와 식품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기인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원유·천연가스·금속·곡물 등 다양한 원자재의 주요 생산국이다. 특히 밀(세계공급의 26.1%)·천연가스(16.6%)·옥수수(13.7%)·원유(12.1%)·니켈(11.3%) 등 원자재 생산 비중이 두드러진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달러 강세로 달러인덱스 및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 들어 크게 상승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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