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지난해 영업익 849억원…“올해 스마트 농기계 통해 성장할 것”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대동그룹 모회사 대동은 지난해 잠정 집계된 연결 실적 매출은 1조4,637억원·영업이익은 849억원을 올려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 2020년부터 스마트 농기계·팜·모빌리티 3대 미래사업을 기반으로 ‘애그테크(Agtech)&모빌리티 플랫폼 그룹’으로 혁신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 시행해가고 있다. 관련해 지난해 DT를 통한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효율성 제고·상품성 및 라인업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공급망 다변화와 환율 연동제를 통한 원재료비 절감 등의 전략을 추진하고, 여기에 농기계 수출 증가와 환율 효과 등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동은 올해 핵심 사업인 스마트 농기계 성장을 통한 수익과 매출 극대화를 추진한다. 기술·제품 개발 부문과 생산 부문을 프로덕트(Product) 생산개발부문으로 개편해 상품·기술 개발, 제조·품질 관리 등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과 환경을 제외한 제조 전 과정의 비생산적 비용을 제거한다. 이에 더해 ‘서비스 컴퍼니(Service Company)’로 거듭나고자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커넥트(Connect)’ 기능을 적용한 모델을 중소형 트랙터와 콤바인까지 확대한다. ‘애그테크(Agtech)’의 하나인 직진·선회·작업기 자동 조작이 되는 3 단계 자율주행을 채택한 HX트랙터로 대형 농기계의 국내외 매출도 확대해갈 계획이다.
올해는 신설 조직인 AI플랫폼사업부문과 미래기술실을 주축으로 생육 솔루션 사업 모델 수립을 마치고, 실증용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를 제작해 필드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공동 설립한 ‘㈜대동-키로 로보틱스센터’를 주축으로 농업·비농업 로봇 3종 개발을 본격화한다.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맡고 있는 대동모빌리티와 자동화·지능화·전동화 등 핵심 기술 내재화를 위한 연구 협력과 배터리 교환형 전기 스쿠터 시장 창출을 위한 실증 사업 협력도 지속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농기계에서 미래농업 기업으로 혁신하며 기업 경쟁력을 높였고, 애그테크·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 모델과 경쟁력을 구축했다”며 “3대 미래사업으로 만든 자율작업 농기계·스마트파밍 솔루션·전기 스쿠터로 대동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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