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미디어, 아파트·빌딩 넘어 지하철역에 ‘승강기 모니터’ 수주
부산지하철 1~4호선 108개 전 역사 엘리베이터TV 구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16일 부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부산지하철 1~4호선 전체 역사 엘리베이터TV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역사에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되는 건 부산이 전국 최초다.
부산지하철의 연간 수송 인원은 2019년 기준 3억4,254만명에 달할 정도로 부산 시민과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2021년에도 2억명을 훌쩍 넘긴 2억5,392만명을 기록했다.
포커스미디어는 부산역, 해운대역, 센텀시티역, 부산대역, 서면역 등 부산지하철 1~4호선 108개역 승강기와 고객대기실에 승강기TV 약 500여대를 구축해 부산 시민에게 이롭고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방영한다. 부산교통공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국민 홍보 채널로도 엘리베이터TV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부산지하철 수주로 포커스미디어는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을 넘어 지하철역까지 진출해 거주공간부터 업무공간, 이동공간에 이르는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시청 장소를 확장함과 동시에 입체적으로 연결시켜 시청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됐다.
포커스미디어 관계자는 "승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전국 도시철도 중 최초로 엘리베이터TV를 도입한 부산교통공사의 고객만족 진심에 감사하다"며, "부산, 울산, 경남 776만 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는 부울경 강소기업을 발굴해서 소개하는 등 '부산다움'으로 사랑받는 엘리베이터TV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커스미디어는 한남더힐, 타워팰리스 등 하이엔드 아파트부터 미래에셋센터원, 전경련회관, 시그니쳐타워 같은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까지 전국 5,600곳에서 1시간에 2대씩, 누적 8만대 이상 엘리베이터TV를 설치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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