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 물류투자 상징”…쿠팡 ‘대구 FC’ 공개

[앵커]
쿠팡은 지난 12년 간 약 6조원을 전국 물류센터 건립에 투자했는데요. 그 투자의 결실인 대구 FC는 아시아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입니다. 첨단 기술이 모인 자동화 물류센터 대구FC 현장에 서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형 선반이 바닥에 부착된 QR코드를 따라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곳은 지난해 3월 문을 연 쿠팡의 자동화 물류 현장 대구 FC.
대구 FC는 로봇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강도는 낮추고, 로켓배송 서비스의 품질은 끌어올린 ‘미래형 물류센터’입니다.
쿠팡은 AGV 로봇 1,000여대를 도입해 직원의 상품 진열과 집품 작업을 자동화했습니다.
기존엔 직원이 일일이 수많은 상품이 담긴 선반 사이를 오가며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찾았지만, 로봇 도입을 통해 좀 더 수월하게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상품 분류 작업도 로봇을 통해 단순화했습니다.
[브릿지]
“뒤로 보이는 로봇은 분류 업무를 돕는 소팅봇입니다. 상품 포장지에 찍힌 바코드를 인식하면 배송지별로 분류합니다”
로봇 도입이 고용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대구 FC는 자동화 기술 관리자 채용 등으로 2,5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년에 걸쳐 6만 명이 넘는 인력을 직고용했으며, 여기에 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강도를 낮췄습니다.
초대형 물류센터가 운영되면서 대구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성장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쿠팡에 입점한 대구 지역 소상공인 업체 7,000여곳은 연 간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철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
“대구FC는 쿠팡의 최첨단 물류 투자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동화가 융합된 최첨단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서 앞으로도 고용 창출을 포함해서 지역 소상공인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대구FC는 물류 자동화 기술 도입을 늘려 직원들의 편안한 근무 환경 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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