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지난 4분기 3만3,502대 판매…작년比 50%↑

[서울경제TV=박세아기자]쌍용자동차는 별도 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지난 2022년 4분기 판매 3만 3,502대, 매출 1조 339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쌍용자동차는 반도체 관련 부품 수급 문제 등 업계 전반적인 경영 제약이 있었지만 쌍용자동차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2016년 4분기(101억 원) 이후 24분기 만에 4분기 흑자로 전환됐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 개선 모델을 비롯해 신차인 토레스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쌍용자동차 판매는 11만 3,960대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으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3조 4,242억 원, 영업 손실은 전년 대비 54.9% 감소한 1,175억 원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곽재선 회장이 올해 취임사에서 지속 성장의 방안으로 밝힌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KD 사업 등 신규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월 현지 조립공장 착공식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년 3만 대 규모 KD 사업이 올해 말부터 1단계 현지 조립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베트남 시장 재진출을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KD 협력 사업 논의 중이다. 베트남 KD 사업은 올해 완성차 1,000대를 시작으로 향후 5년 간 총 30만 대 CKD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은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 증가와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만성적인 적자 구조를 탈피했다”며 “토레스가 해외 시장에도 본격 출시되며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U100 등 신차 출시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 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 구조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분기 및 연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제공됐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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