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포화상태”…K푸드, 해외로 눈 돌린다

[앵커]
식품업계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인 만큼 글로벌 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인데요.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가가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캐나다, 호주 등 미진입 국가 진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CJ제일제당 관계자
“기존에 진출해 있는 미국, 아태 유럽 일본 같은 경우는 저희가 권역 대형화를 시도하고요. 미진입 국가인 캐나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태국 등의 경우에는 인프라 활용해서 진출할 예정입니다”
기존 글로벌 생산 시설에서 만든 제품을 인접 국가로 수출하는 방식인 C2C 모델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미국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인접 국가인 캐나다로 진출하는 식입니다.
농심도 지난해 4월 가동한 미국 제 2공장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라면 등 제품 생산을 늘려 오는 2025년까지 미주 법인 매출 8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일찍부터 해외 진출에 나선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누적 매출액 1조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습니다.
오리온은 2021년 인도에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용식 /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K푸드 시장이 해외시장을 통해서 다시 돌파구를 마련할 수밖에 없는 현상으로 도래됐습니다. 그래서 직접 해외 공장을 세우고 거기서 로컬라이즈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식품업계는 단순 수출 경쟁을 넘어 현지 공장 설립과 로컬 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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