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불라-야후, 30년 독점 파트너십 계약 체결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가 세계적인 포털 기업 야후(YAHOO)와 30년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야후와 오픈 웹에 대한 추천 기능을 제공해온 타불라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야후의 모든 디지털 자산에서 네이티브 광고를 독점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타불라의 플랫폼을 야후 DSP를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야후는 메일, 스포츠, 금융, 뉴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가 9억 명에 달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불라는 8000억회 이상의 노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불라는 야후의 네이티브 광고 솔루션을 강화해 광고 도달률 및 정확도를 높여 한층 향상된 캠페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제공하며, 폐쇄형 플랫폼 외의 광고 옵션을 찾는 브랜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상황별 광고채널을 새롭게 창출하는 등 R&D 부문에도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다.
파트너십 계약의 일환으로 야후 측에 타불라 지분 일부가 지급됐으며, 야후는 1인의 대표자가 타불라의 단일 최대주주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야후는 타불라의 최대 단일 주주로서의 역량을 적극 펼치는 동시에 자체 통합 광고주 서비스를 강화해 야후가 소유한 미디어 자산 전체에서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담 싱골다(Adam Singolda) 타불라 설립자 겸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쿠키가 없는 세상에서 광고주, 퍼블리셔, 판매자, 사용자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높은 주목도의 트래픽이 있는 오픈 웹에서 더 많은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고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행사를 비롯해 광고주, 판매자와 함께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짐 란존(Jim Lanzone) 야후 CEO는 "타불라와 파트너십으로 통합 광고 스택 내에서 문맥 및 네이티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광고주를 위한 도달 범위와 캠페인 성과를 극대화하고 퍼블리셔를 위한 수익 창출 기회를 강화하며 사용자에게는 향상된 개인정보 보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양사는 네이티브 광고로 이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사용자, 광고주, 퍼블리셔 경험을 개선하여 시장에서 계속 차별화 전략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H, 주한미군과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집수리
- 포스코인터, K-상사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변신
- 오세철 VS 이한우, 승자는?…압구정 2구역서 ‘리턴매치’
-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배수진…OLED에 1.2兆 투자
- “남매 갈등, 부자 싸움으로”…콜마 윤동한, 주식반환청구 소송
- 네이버 ‘정보 유출’ 해킹 아니라지만…의문 여전
- 한화엔진, 준법·윤리경영 강화…‘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
-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입찰 보증금 150억 납부
-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채권자-법원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
- 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원재료 구매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2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3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 4경북테크노파크, 경북 청년CEO 창업역량 강화 위한 실무교육 및 워크숍 성료
- 5한국수력원자력,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원자력학회에서 R&D 기술 우수성 선보여
- 6영천시, 행안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2건 선정
- 7포항시,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 . .‘도시 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
- 8경주시, 이탈리아 아그리젠토·폼페이와 교류협정 체결…문화외교 본격화
- 9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10진주시, ‘정원박람회’ 개최…도시 브랜드가치 높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