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94세 최기월 어르신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자신의 삶 그려 난청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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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2-16 12:04:54
수정 2022-12-16 12:04:54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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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정호 기자]충남 천안시는 수신면에 거주하는 최기월(여·94) 어르신이 개인 그림전을 개최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최기월 어르신은 난청으로 인해 소리를 들을 수 없자 그림을 통해 당신의 삶을 그리기 시작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세상과 단절되고 우울하던 최기월 어르신은 색연필과 붓으로 풍경, 인물화 등을 그리며 희망과 웃음을 되찾았다.
최기월 어르신의 그림전 ‘그림으로 마음을 잇다’는 오는 31일까지 천안시 수신면 실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개인전을 기획하고 준비한 박의경 수신제가협동조합 대표는 “최기월 어르신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내면이 치유되는 느낌”이라며 “행복한 그림을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어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관희 수신면장은 “어르신의 열정에 뜨거운 찬사와 박수를 보내며, 삶과 정서가 오롯이 묻어있는 어르신의 그림을 통해 잔잔한 마음의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kjho58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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