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퇴톡톡' 치매 예방 효과적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SK텔레콤과 (재)행복커넥트가 함께 내놓은 AI 스피커 ‘누구’ 기반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이 어르신들의 치매 이환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SK 텔레콤이 부여군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SIB)사업 1차 연도(21.6.28~22.6.27) 시행결과, 인지치료 및 AI기반 ‘두뇌톡톡’ 등을 이용한 어르신들의 치매 이환율이 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3년 동안 부여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 60~80세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 총 300명을 대상으로, 주의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오프라인 인지훈련 프로그램과 AI 스피커(NUGU Candle SE)의 치매예방 콘텐츠(‘두뇌톡톡’)을 제공해, 치매로 이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사업은 ‘사회성과보상사업’(사회성과연계채권∙SIB: Social Impact Bond)으로 수행된다는 점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전국 지자체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해결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복지∙보건∙교육∙고용∙주거∙문화∙환경 등 공공사업에 대한 초기사업비를 민간투자로 충당하고, 목표가 달성되면 약정 기준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가 예산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성공적인 결과가 나온 이후에만 사후적으로 예산을 집행해 복지사업을 효율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부여군 SIB사업의 성과보상자는 부여군이며, 운영기관은 팬임팩트코리아, 수행기관은 ㈜마음꼭과 행복커넥트, 차의과대학교 산학협력단, 민간 투자자자는 행복나눔재단,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엠와이소셜컴퍼니이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AI기술 기반의 치매예방 서비스인 ‘두뇌톡톡’이 어르신들의 치매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성과는 초고령사회를 향해 가는 우리나라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기관 및 지자체들이 SIB사업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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