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 불황에 ‘체급 낮춘’ 신차 경쟁

[앵커]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체급을 낮춘 모델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이 준중형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는데요. 벤츠와 아우디, 토요타, 혼다 등도 속속 중형·준중형 차량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성낙윤 기잡니다.
[기자]
폭스바겐이 ‘신형 제타’와 ‘골프 GTI’ 등 신차를 공개했습니다.
얼어붙은 경기에 거품을 뺀 모델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도 불황과 고유가 시대에 발을 맞춘 겁니다.
콤팩트 세단 ‘신형 제타’는 이번 7세대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과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사샤 아스키지안 /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새로운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새 엔진은 이전 버전보다 더 강한 힘을 발휘하면서도 연료를 더 적게 사용하고, 오염원도 더 적게 배출합니다”
이날 함께 공개된 8세대 신형 ‘골프 GTI’는 준중형 해치백 모델로 기존 콤팩트 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포부입니다.
앞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달 5일(현지시간) A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고, 아우디는 지난 7월 ‘뉴 아우디 A3 40 TFSI’ 등 준중형 모델을 출시하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토요타는 올해 출시한 8세대 부분변경 모델 ‘뉴 캠리’로, 혼다는 풀체인지된 ‘신형 어코드’를 내놓고 경쟁에 가세하는 모습입니다.
수입차 업계는 점점 치열해지는 중형·준중형 모델 시장에서 첨단장치, 안전사양 등 상품성을 끌어올리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상품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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