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항공사 실적 ‘고공비행’…LCC는 고환율에 몸살

[앵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진에어·제주항공·티웨이 등 LCC업계는 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객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적자폭이 줄고 있는데요.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항공사와 LCC업계는 올해 3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실적이 고공행진한 반면, LCC업계의 적자행진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392억원으로 전년대비 91% 급등하며 역대 최대규모를 경신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3분기 영업이익 2,293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올랐습니다.
반면 LCC업계는 최근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매출은 늘었지만, 계속되는 고환율·고유가·고금리로 영업손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적자폭이 줄면서 실적 회복에 시동이 걸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6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913억원) 대비 큰 폭으로 적자폭을 줄였습니다. 매출도 1,957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682억원)보다 187% 올랐습니다.
진에어는 3분기 영업손실 1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45억원) 대비 적자폭이 감소했고, 매출은 188% 늘었습니다.
티웨이항공도 올해 3분기 영업손실 3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390억원) 대비 적자폭 축소에 성공했습니다.
LCC 업황은 여전히 어렵지만, 업계에서는 일본 입국 규제가 완화된 올해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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