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최대 쇼핑 성수기 ‘광군제’ 역직구 수출로 공략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코트라(KOTRA)는 중국 내수시장 수출 희망 소비재 강소·중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4일 중국 알리바바(Alibaba) 그룹의 해외직구 플랫폼 티몰글로벌(TMALL Global)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역직구’ 수출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코트라는 티몰글로벌 플랫폼에 ‘韓프리미엄 상품기획전’을 개설하고, 인천에 소재한 알리바바 창고를 활용해 강소·중견기업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쉽게 배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지난달 21일 티몰글로벌과 공동 심사를 통해 중국 내수 소비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강소·중견기업 19개사를 최종 선정한 바 있으며, 광군제에 맞춰 11월 초 상품등록 및 정식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코트라와 티몰글로벌 간의 협업방식은 이전과는 다른 최초의 TOF(해외창고) 판매모델로 단순히 참여기업의 플랫폼 입점만을 지원했던 방식과 차이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참여기업의 제품 특성에 따라 티몰글로벌 담당MD(Merchandiser)가 위탁판매상과의 계약 주선 ▲현지 판매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위탁판매상이 등록상품 번역 및 마케팅 사전 준비 제공 ▲3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티몰글로벌이 맞춤형 광고와 디지털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중국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한다.
또한, 티몰글로벌은 역직구 전용 플랫폼으로 이 형태의 경우, 제품인증을 별도로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최단기간에 저렴한 비용과 낮은 위험으로 중국진출이 가능하고, 제품의 시장성 테스트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티몰글로벌과의 역직구 수출지원사업은 광고비 과다 투입에 대한 부담 등으로 신제품 취급을 기피하는 중국 내 대리점과 총판을 대신해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광군제 이전에 한국상품 붐을 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지켜본 후 소비재 외 상품 분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중국의 봉쇄정책으로 대중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소·중견기업에 새로운 수출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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