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회장 “6년간 1.2조원 투자”…韓 수출기지 구축

[앵커]
루카 데 메오 르노 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1조2,5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는데요. 기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로의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입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여러 현안을 점검하고자 입국했는데 취임 후 방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데 메오 회장은 한국을 새로운 중대형 차량의 수출 거점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대규모 투자 의사를 밝혔습니다. 향후 9억유로, 우리 돈 약 1조2,5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의 수행 능력 확인과 함께, 한국에 수출 기지 구축을 위한 적절한 환경이 확보돼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데 메오 회장은 르노코리아를 중심으로 한국에 있는 다양한 기술기업과 협업, 르노그룹 전 세계 사업장에 핵심역량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르노의 한국 사업장이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로 변경한 것도 한국 시장에 대한 르노그룹의 포부를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싱크] 루카 데 메오 르노 그룹 회장
“한국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지속하려고 합니다. 2021년에 저희는 야심차게 리바이벌 플랜을 수립하고 내수 판매와 경쟁력 회복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조직규모의 최적화는 명확하게 성과를 거뒀고 저희는 지금까지 고정비용 30% 감소라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르노코리아는 곧 새로운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사양과 기능을 선도하는 중대형 세그먼트 차량을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앞서 르노그룹과 지리자동차가 한국시장을 향한 합작 모델 출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면서 양측이 공동 개발한 친환경 신차가 2024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한편, 르노 그룹은 한국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략 발표와 함께 2025년 출시를 목표로 르노코리아가 연구 개발 중인 또 다른 신차의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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